안양시 만안구 예술공원 최적 관광지로 태어나도록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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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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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 만안구(구청장 이종근)가 17일 안양예술공원에 대한 로드체킹을 벌였다.

최근 태국을 비롯한 외국인들 관광코스로 부상하는 것과 관련, 관광객들에게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살피고자 마련됐다.

이종근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급공무원 12명은 예술공원입구 공영주차장부터 안양파빌리온, 삼성3교, 서울대수목원 입구까지 구간 곳곳을 꼼꼼하게 살폈다.

이 과정에서 이 청장은 삼성3교 위쪽이 우기 철이 되면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다며 방지조치를 당부했다.

또 인도변에 배출돼 있는 음식물쓰레기 봉투와 전봇대에 무분별하게 부착된 광고전단지가 미관을 해친다며 시정할 것도 주문했다.

안양의 대표적 명소인 안양예술공원은 지난해 12월 태국의 인기 락밴드(AB normal)가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최근 동남아지역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하는 추세다.

만안구 관계자는 “로드체킹에서 발견된 문제점들은 신속하게 조치할 것”이라며, “외국인 관광객 편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 일대 음식점에 메뉴를 외국어와 병행 표기토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는 안양예술공원이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들에게도 최적의 관광지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보다 잦은 로드체킹으로 편의시설 확충·불편해소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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