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처 주관으로 이뤄지는 이번 기념식은 ‘민주주의! 우리가 함께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2012년 이후 7년 만에 4·19혁명 유공자를 포상한다. 공로자 36명과 부상자 4명을 포함한 포상자 40명 중 기념식장에서 5명이 건국포장을 받는다.
고(故) 권오돈·김윤식 선생은 아들이 대신 건국포장을 받고, 장길만(84)·박광수(76)·주섭일(83) 선생은 본인이 직접 받는다.
1960년 4·19혁명 이후 정부 포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1121명(희생자 186명·부상자 362명·공로자 573명)으로 늘어난다.
보훈처 관계자는 "이번 포상은 2016년에 마산 3·15의거 관련 자료인 ‘형사사건부’가 발굴됨에 따라 2012년 이후 7년 만에 다시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각계 대표, 4·19혁명 유공자와 유족, 시민, 학생 등 2500여 명이 참석하며 4·19혁명 국민문화제, 4·19혁명 세계 4대 민주혁명 대행진, 추모제, 마라톤대회 등 국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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