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코트라 중동·아프리카 지역 무역관장회의에서 권 사장은 "미개척 신시장인 중동·아프리카에서 우리 수출 시장 다변화의 해법을 찾겠다"며 "글로벌 자원가격 회복과 산업다각화 추진 가속화로 기회가 늘어난 만큼 신규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우리 기업이 가장 먼저 눈여겨봐야 할 곳이 바로 중동과 아프리카"라고 말했다.
최근 4개월 연속 감소세인 수출 반등을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 등 전통적인 주력시장은 물론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권 사장은 △온·오프라인 융복합 마케팅 강화 △산업다각화 정책 연계 수출 먹거리 확보 △새로운 시장 수요 발굴 등 올해 중동·아프리카 3대 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권 사장은 "중동과 아프리카는 지리적으로 멀고 문화적으로도 낯설어 그동안 우리 기업이 가까이하기 주저했었다"면서 "편견과 오해를 버리고 이들 지역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현지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시장상황과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개발해 우리 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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