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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한 버드뷰 CTO가 화해에 추가할 화장품 추천 AI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버드뷰 제공]
김동한 버드뷰 CTO(최고기술책임자)는 18일 AWS 서밋 서울 2019 현장에서 기자를 만나 이와 같은 AI 개발 계획을 공개했다.
그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피부를 찍으면 AI가 이용자 피부를 분석해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 화해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람보다 더 빠르고 정확하게 볼 수 있는 '화장품 전문 AI' 개발 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내년에는 AI로 이용자가 올린 리뷰글을 분석해서 진위를 파악한 후 고객에게 최적의 정보를 담은 리뷰를 추천해주는 서비스도 공개한다. 기존 화장품을 다 사용하고 다음 화장품으로 무엇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하는 고객들에게 AI 기반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버드뷰는 60여명의 직원을 보유한 중견 스타트업이다. 2013년 7월 화장품 비교·리뷰 서비스 화해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했다.
화해는 6년간 앱 누적 다운로드 720만명, 월실사용자(MAU) 130만명 등을 확보한 국내 최대 모바일 화장품 비교 서비스다. 약 390만건의 리뷰와 화장품 성분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에게 화장품 선택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AI 개발에도 자사가 보유한 390만건의 리뷰 데이터(빅데이터)를 적극 활용했다.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등 주요 화장품 업체들과도 협력 중이다.
버드뷰 관계자는 "화해의 이용자 가운데 남성의 비율은 12% 정도에 불과하다. 아직 화해를 접하지 않은 남성 이용자가 많은 만큼 피부에 따라 최적의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AI가 본격 도입되는 올해 하반기부터 더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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