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주민들,IPA의 화물주차장 건립계획 철회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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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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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인천항만공사(IPA)의 화물주차장 건립계획에 강력한 반대에 나섰다.

IPA가 주거밀집지에 해당사업 추진발표를 지역주민들과 사전 약속을 어기고 기습적으로 한데다 주거밀집지로 지역을 지정하면서 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송도8공구 주민연합회를 비롯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하 송도 주민들)은 18일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항만공사의 주거밀집지 화물주차장 건립 기습발표’에 대해 강력하게 항의했다.

송도주민들이 18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아주경제]


송도주민들은 지난해2월 IPA가 송도9공구에 화물주차장 건립 계획을 발표한후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치자 주민들과 사전 협의를 거친후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IPA는 화물차 타당성 용역을 진행하는등 지난1년여간 주민들을 배제한 밀실행정의 결과를 이번에 또 드러내면서 주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도주민들은 특히 화물주차장 계획부지 780M 코앞에 3만1000여세대가 있는데도 IPA가 사업을 강행하려 한다며 불만스러워했다.

이에따라 송도주민들은 △밀실에서 추진한 타당성 용역 취소하고 초대형 주차장 계획을 폐기하라 △인천항만공사의 수상한 주차장계획 기습발표 기획자를 문책하라등 2개항의 요구사항을 밝혔다.

◆요구단체명단
△송도8공구주민연합회 △2만8000명모임 올댓송도 △호반베르디움 에듀시티 △센토피아 더샵 △SK뷰 △이편한세상 △센트럴더샵 △힐스테이트 테라스 입예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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