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18일 발표한 ‘2019년 1분기 중소기업 수출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은 251억 달러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4%(10억 달러)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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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DB]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은 3억8000만 달러로 1.8% 감소했다.
수출액은 감소했지만, 수출중소기업 수는 증가했다. 올해 1분기 수출기업 수는 6만1028개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개(1.1%)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10대 국가 중 중국(-11.3%), 홍콩(-27.4%), 대만(-24.8%)으로의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하는 등 중화권 수출이 부진하면서 전체 중소기업 수출이 부진했다.
주요 수출품인 반도체와 석유제품가격의 단가 하락, 중국 경기침체, 조업일수 감소 등이 수출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작요한 것으로 보인다.
품목별로는 상위 10대 품목 중 반도체(-13.5%)와 합성수지(-12%), 철강판(-3.8%), 반도체제조용장비(-2.7%) 등의 수출이 줄었다.
플라스틱제품(11.6%), 화장품(0.7%), 자동차부품(1.0%), 기타기계류(3.2%), 원동기 및 펌프(8.7%), 전자응용기기(1.7%)는 늘었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는 5월 발표 예정인 '중소기업 해외 진출 활성화 계획'을 통해 정책 지원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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