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진흥원내 노동조합 설립 이후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노사 공동 노력이 성과를 이룬 것이다.
진흥원과 노동조합은 상생의 노사 문화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고 기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데 공감하고, 이번 사업에 공동 신청해 지원 사업장으로 최종 선정됨에 따라, 지난 17일 서울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노사발전재단과 협약체결을 완료했다.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 지원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노사발전재단이 협력적 노사 관계 확산과 불합리한 노사 관행 개선을 위하여 시행하는 사업으로 정책·사회적 이슈 프로그램, 노사의 사회적 책임 실천 프로그램 등에 대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사업장에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도출 된 ‘일·가정 양립 제도’ 및 ‘노사파트너십체계 구축’을 위한 제도를 조직 내 안착시키고 상생의 노사관계 필요성과 효과를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에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진흥원은 지원사업 선정에 따라 프로그램의 충실한 이행과 노사의 적극적 참여를 위해 ‘노사상생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사업 참여 효과성을 최대화 한다는 방침이다.
김수제 성남산업진흥원 노동조합위원장은 “지난 시기 진흥원은 내부적인 어려움이 많았고 그에 따라 직원들의 사기도 많이 저하 된 상태였다”며 “노동조합의 탄생으로 직원들의 의견을 대변할 수 있는 통로가 마련됐고, 이제 노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노사파트너십프로그램을 통해 노사 상생 문화가 정착돼 일하기 좋은 직장을 실현할 수 있기를 고대한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허익수 기획경영본부장은 “이번 사업 선정이 조직 내에 남아있는 노사간 불신과 소통의 부재를 해결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직 문화 혁신의 기반을 마련하고 기관의 대내·외 신뢰도를 회복해 공공기관 노사관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진흥원은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 선정을 계기로 안정적인 노사관계를 만들어 성남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아시아 실리콘밸리 성남 프로젝트’의 성공적 이행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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