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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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4-19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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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9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136.22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2원 하락해 출발할 것"이라며 "다만 달러 강세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보합권에서 등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달러화는 미국 소매 판매가 양호하게 발표된 가운데 유로화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한 지표에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3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1.6%로 전월과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물론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가 하락하고, 마킷 제조업PMI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소비 지표 개선에 시장은 초점을 맞췄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유로화는 4월 유로존 제조업PMI가 47.8로 전월보다 개선됐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사진=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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