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프존은 인천시 ‘4대약자 친화도시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지하철 역사와 전동차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되며, 승강장 비상전화기 근처에 마련된 안전지대를 말한다. 우선 2개 역사에 시범 설치 후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확대하여 설치 할 예정이다.

‘안전집중보호구역(safe zone)’[사진=인천교통공사 제공]
세이프존이 시범 설치되는 역은 심야 시간대 이용인원이 적고 한적하며 교통약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부평삼거리역과 동수역이다. 세이프존에는 승강장 바닥에 전동차 1칸 크기의 안전라인이 설치되고, 다른 구역보다 조도를 높여 더 환하며 위급상황시 비상전화기의 호출버튼을 누르면 바로 직원이 출동한다.
공사는 밤 11시 이후부터 막차시간까지 사회복무요원을 집중배치 해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세이프존을 중심으로 cctv 집중모니터링도 실시 할 예정이다.
이중호 사장은 “’세이프존‘ 설치로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인천도시철도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이용 환경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지하철 이용 고객의 범죄 피해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시설물을 개선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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