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토리 채널, 타이거 우즈 일대기 다룬 ‘특별 다큐’ 국내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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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9-04-19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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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이뤄내며 황제의 귀환을 알린 ‘영원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일대기를 담은 다큐멘터리가 국내 최초로 방송된다.
 

[14년 만에 마스터스 우승을 이룬 뒤 포효하는 타이거 우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히스토리 채널은 우즈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우승으로 역사적인 부활을 이룬 것을 기념해 오는 20일 특별 다큐멘터리를 방송한다.

20일 오후 1시 30분, 오후 9시 두 차례 방송된다. 타이거 우즈가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까지 지내온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그의 일대기를 히스토리 채널만의 고품격 다큐멘터리로 전할 예정이다.

우즈의 가족과 친구들, 미국 전 대통령 조지 W. 부시를 포함한 다양한 인물들의 인터뷰와 함께 우즈의 삶을 재조명한다. 골프 신동의 면모를 보였던 우즈의 어린 시절부터 ‘돌풍’을 만들어냈던 수많은 메이저 대회 우승 기록들과 스캔들까지 인간 ‘타이거 우즈’의 삶을 담는다.

특히 우즈의 부친인 얼 우즈, 그의 친구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 등이 출연해 우즈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프 선수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전한다.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잭 니클라우스, ‘골프 여제’ 애니카 소렌스탐, 나이키 창업자 필 나이트 등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타이거 우즈 주변 인물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보는 재미도 프로그램 시청 포인트다.

히스토리 채널은 이 다큐멘터리를 통해 타고난 천재이자 노력가인 우즈의 삶 뿐만 아니라 그가 메이저 골프 대회에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전한다. 백인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골프 대회에 새로운 물결을 더한 그의 행보를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또 아버지이자 멘토였던 얼 우즈의 가르침에 따라 교육 센터를 설립했던 우즈의 사회공헌 활동과 선한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도 찾아볼 수 있다. 부친의 죽음 이후 상실감에 모습을 감췄던 우즈가 슬럼프를 극복하고 끊임없는 도전을 계속했던 삶의 궤적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가슴 벅찬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히스토리 채널은 KT 올레TV 169번, SK Btv 264번, LG U+ TV 132번, 스카이라이프 131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티빙, 푹, 에브리온 TV 등 OTT 서비스를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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