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g 감량' 다나, 다이어트 결심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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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9-04-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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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다나가 20kg을 감량한 가운데 그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된 이유가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2월 첫 방송된 리얼리티 프로그램 '다시 날개 다나'(이하 '다.날.다')에서 다나는 급격히 불어난 체중으로 자존감을 잃었다며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는 공개 연인이었던 이호재 감독과 결별했고, 아끼던 지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 등으로 우울증과 불면증에 시달리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방송을 통해 "견디기 힘든 이별로 심적으로 많이 무너졌다. 인생을 좌지우지할 만큼 아끼던 사람들과의 갑작스러운 이별로 혼자 감당할 수 없을 정도의 심리적 무력감이 찾아왔다"며 다이어트를 통해 자존감을 찾고 싶다고 털어놓은 바.

[사진=쥬비스 제공]


이후 1년 여 간의 다이어트 끝에 다나는 20kg 감량에 성공했다.

그는 "1년간 자신을 괴롭히던 우울증도 극복해 나가는 중이며, 다시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며 "목표했던 30kg 감량까지 도전을 계속할 것이며, 더 건강한 모습으로 팬들을 실망시키지 않기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1년 1집 'DANA'로 가요계에 데뷔한 다나는 2005년 천상지희 더 그레이스라는 그룹으로 변신을 시도했다. 이후 2009년 스테파니의 허리 부상으로 3인조 체제를 이어가다 2009년 6월, 공식적인 그룹 활동을 중단했다. 다나는 선데이와 함께 2011년 '천상지희-다나&선데이'라는 유닛 프로젝트로 활동했으며 현재는 뮤지컬, 배우 등 다양한 영역에서 멤버들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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