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완 위제와르데나 국방장관은 이번 연쇄 폭발의 배후에 종교적 극단주의자들이 있다면서, 이번 공격을 테러로 규정했다. 스리랑카 정부는 이번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꾸리기도 했다.
이번 폭발은 오전 콜롬보에 있는 성 앤서니 성당을 시작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많은 주요 호텔 3곳 등에서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다.
비슷한 시각 콜롬보 북쪽 네곰보의 가톨릭교회 한 곳과 동부 해안 바티칼로아의 기독교 교회에서도 폭발이 발생하는 등 모두 8곳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AFP통신은 이 가운데 2곳은 자살폭탄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편 체포된 용의자 13명은 모두 스리랑카인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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