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도보 프로그램은 외국인 참가자들이 청계천, 경복궁, 삼청동, 북촌마을에 이르는 서울 중심 관광지를 전문 가이드로부터 곳곳에 숨겨진 스토리를 들으며 걸어보는 새로운 체험형 관광상품이다.
금요일 코스(코스명 ‘걸어서 서울 인생샷 투어’)는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사진에 담고 싶어 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일정이다.
참가자들은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조계사와 삼청동 등의 좁은 골목길을 걸으며,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신비로운 도시 탐방길에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배우고 싶고, 궁에서 맞는 봄을 경험하고픈 가족단위 외국인들에게 안성맞춤인 코스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 가을에도 ‘청와대 사랑채 가는 길’ 도보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특히 프로그램 이름에 들어가 있는 ‘사랑채’의 의미가 손님맞이 방이라는 점을 홍보하며 향후 대표적인 방한 외국인 도보여행 상품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회차당 참가인원은 외국인관광객과 다문화가정 30명이며, 프로그램 예약 및 코스 세부내용은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스타일허브와 청와대 사랑채는 내·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관광정보는 물론, 한식, 한복, 한류 등 한국 콘텐츠를 소개하고 직접 체험토록 조성된 문화체험전시관으로, 연간 1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다. 특히 청와대 사랑채는 지난 3월27일 1층 한국관광전시관을 새 단장해 문을 연 후 일평균 2,300여 명(전년 동기간 대비 22% 증가)이 찾는 서울 도심 인기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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