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는 도서관 주간과 세계 책의 날을 맞이해 다양한 인문학, 자연과학 강연을 개최한다. 제6회 제주 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난주’를 집필한 소설가 김소윤이 들려주는 생활 속 소설이야기 ‘내 인생의 작가 특강(24일 전북 전주시립쪽구름도서관), ‘지원이와 병관이’ 시리즈를 집필한 고대영 작가의 특강 ‘그림책으로 아이와 소통하기(24일 경상북도교육청 상주도서관), ‘오늘부터 나는 낮잠을 잔다-정지은 작가와의 만남(26일 서울 역삼1동주민센터), 지구의 기후 변화에 대한 조천호 국립기상과학원장 초청 강연회 ‘10월의 하늘(27일 제주 한라도서관) 등의 행사가 열린다.
27일부터 내달 12일까지는 봄 여행주간이기도 하다. 지역 축제로는 경기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이주민들이 모여 사는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나라별 문화체험, 예술공연, 벼룩시장 등을 마련한 ‘다양성 문화놀이터-마켓 포레스트(27일)’가 열리고, 충남 아산시 은행나무길 일원에서 진행하는 ‘2019 보부상 장마당놀이 사업 야금야금(27일)’ 행사에서는 10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문화유산 보부상을 가까이에서 접해 보고, 명패 만들기, 보부상 차인 선발시험 등 보부상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충북 진천군에서 여행과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생거진천 문화짱날!(27일 진천중앙시장, 조명희문학관, 성림사) 행사도 진행한다.
청년예술가들의 거리공연(버스킹) ‘청춘마이크’도 선보인다. 대구 중앙로 차없는거리 일원에서는 ‘훌라(HOOLA)’, ‘그룹 아나키스트’, ‘멋무용단’, ‘유애포’, ‘원따나라’가 현대무용부터 타악공연, 전통무용까지 28일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경기 고양시 ‘꽃박람회’에서는 28일 8인조 밴드 ‘디어모션’이 공연하고, 창작국악팀 ‘모던가곡’이 기타와 비올라, 감성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쓰다’, 길거리 춤을 선보일 레이디바운스의 무대를 선보인다.
‘집콘(24일 서울 성곡미술관)은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을 주제로 진행한다. 가수 루시드폴과 샘김은 ‘숲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라는 주제와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준다. 충무공 탄신 474주년을 기념해 군악 연주와 해군 뮤지컬을 만나볼 수 있는 ‘2019년 대한민국 해군 호국 음악회(24일 서울 장충체육관)’도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오후 5시부터 9시 사이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음악여행 다큐멘터리 영화 ‘아메리카 뮤직&와일드’는 ‘문화가 있는 날’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프로야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달에는 ‘키움 히어로즈 대 두산 베어스(24일서울 고척스카이돔)’ 경기는 외야 상단 비지정석에 한해 50% 현장할인, ‘삼성 라이온즈 대 에스케이(SK) 와이번스(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경기는 스카이(SKY)자유석에 한해 50% 현장할인, ‘케이티(KT) 위즈 대 엔시(NC) 다이노스)경기(23~25일 수원KT위즈파크)’ 경기는 내야지정석, 스카이존, 외야 잔디 자유석에 한해 50% 현장할인을 한다.
‘문화가 있는 날’에 참여하는 문화시설과 각종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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