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가 마무리된 서울시 경전철 신림선 7번째 터널 구간 [사진= 서울시]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총 6.5㎞ 구간을 연결하는 18개 터널 중 7번째 터널(213m)인 ㈜농심 구간에 대한 공사를 처음으로 완료, 보라매공원(105정거장) 입구와 연결됐다.
도시철도 신림선은 9호선 샛강역에서 시작해 1호선 대방역, 7호선 보라매역, 2호선 신림역을 경유, 서울대까지 연결된다. 총 연장 7.76㎞로 차량기지 1개소 및 환승정거장 4개소를 포함한 총 13개의 정거장이 건설될 예정이다.
남은 17개 터널은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관통 예정이다. 서울시는 보라매공원 구간(292m)에 대한 본체 구조물이 올 12월 말까지 완료예정이고 이번에 공사를 마친 7번째 터널과 함께 총 505m 구간이 지하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소음과 진동이 적은 고무차륜 시스템을 서울시 최초로 도입된 도시철도 신림선은 완전 무인운전 열차시스템(3량 1편성)으로 운영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첫 삽을 뜬지 26개월 만에 신림선 도시철도의 터널이 처음 관통됐다"라며 "신림선 도시철도 사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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