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국가철도 역사·터널 등에서의 미세먼지 저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전문가·관계기관 전담조직(태스크포스·TF)을 23일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구성된 TF에 전문가들을 추가해 인원을 14명에서 23명으로 늘리고, TF 단장 지위도 국토부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높였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확대된 TF는 이날 첫 회의를 시작으로 매월 미세먼지 저감 방안을 정기적으로 논의한 뒤 올해 하반기까지 '국가철도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첫 회의에서는 국가 연구개발 사업의 하나로 실시 중인 '터널 미세먼지 제거 차량' 현장 시연도 진행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많은 국민들이 이용하는 철도는 안전 확보와 더불어 공기질 개선 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TF 회의를 정례적으로 개최해 환경부, 전문가 및 관계기관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국가철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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