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고진영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3주째 유지했다. 한국 선수 중 ‘맏언니’ 지은희는 14위로 상승했다.
고진영은 23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25점을 유지해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는 랭킹 포인트 6.72점의 박성현이 지켰고, 3위 아리야 쭈타누깐(태국), 4위 이민지(호주), 5위 하타오카 나사(일본), 6위 렉시 톰슨(미국)이 변동 없이 뒤를 이었다.
21일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에서 끝난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브룩 헨더슨(캐나다)이 두 계단 오른 7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박인비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각각 8, 9위로 한 계단씩 내려갔다. 유소연도 두 계단 밀린 11위에 자리해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롯데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지은희는 지난주 20위에서 6계단 오른 14위에 자리했다. 21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KKT컵 레이디스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지희도 지난주 94위에서 22계단이 오른 72위가 됐다.
이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루키 이승연은 534위에서 무려 366계단이나 뛴 168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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