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식(기계학과 68학번) 씨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기계학과 79)의 취임을 축하하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싶다며 고려대를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진식 씨는 아내와 큰아들 내외, 손녀, 손자, 둘째 아들과 함께 고려대를 찾았다. 김진식 씨는 “후배가 총장이 된 것이 너무나도 자랑스럽다”며 “총장이 된 후배를 비롯해 모교와 재학생 후배들에게 힘을 보태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고 기부 동기를 밝혔다.

김진식 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써달라며 발전기금 1억을 고려대에 기부했다. [사진=고려대]
함께 자리한 정진택 총장은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와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모교를 후원해주시는 소중한 정성을 전해주신 만큼 모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이 자리에는 김진식 씨의 학과 동기인 김호영 고려대 기계공학부 명예교수가 참석해 감사인사를 나눴다.
김진식 씨는 지난 2003년 LG디스플레이 부사장으로 정년퇴임 후 대협특수공구(주) 회장과 챔프다이아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는 반도체용 웨이퍼 제조기업인 제이쓰리 자문으로 지내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