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경제부 에너지국(能源局)이 22일, 지난해 시행한 자동차 연비에 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승용차 부문에서는 토요타의 하이브리드(HV) '프리우스'가 가솔린 1ℓ당 26.7km로 3년 연속 수위를 기록했다. 2위도 토요타의 HV '프리우스 C(26.5km)'가 차지했다. 현지 매체 중앙통신사가 22일자로 전했다.
3위는 프랑스 PSA의 디젤차 '308 BLUEHDi(25.6km)', 4위는 미국 포드의 HV '몬데오 하이브리드(25.1km)', 5위는 렉서스의 소형 해치백형 HV 'CT200h(23.3km)'가 기록했다. 상위 5개 차종 중 4개 차종이 HV였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드의 디젤차 '쿠가 TDCI TURBO C520-7T(17.8km)', 이륜차 부문에서는 혼다의 'MSX125 MSX125SF(85.1km)'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경제부에 따르면, 이번 연비 검사는 실험실 내에서 공통으로 설정한 특정 조건하에서 이루어졌으며, 노상에서 실제 운전할 경우에는 기후, 도로 상황, 교통 체증, 자동차 공조 시스템, 운전습관 등에 의해 수치가 다소 변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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