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이날 ‘고성DMZ 평화둘레길’을 방문한 뒤 나온 조치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고성 둘레길의 준비 상태와 민간인 안전 여부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성DMZ 평화둘레길’의 일부 도보 구간은 남방한계선 이북에 조성돼 있다. 따라서 유엔사 승인을 얻어야만 민간인 출입이 가능해, 27일 일반인 개방을 앞두고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승인이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한편, ‘고성DMZ 평화둘레길’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도보로 이동해 금강산 전망대까지 가는 A 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 이동하는 B 코스 등 2개 코스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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