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소·중견 차 부품업체들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을 공략하기 위해 미국과 멕시코 시장을 찾는다.
코트라(KOTRA)는 오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29일 멕시코 셀라야에서 국내 자동차부품기업과 현지 글로벌 완성차·부품사 간 수출 상담을 지원하는 글로벌파트너링(GP) 사업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GP 사업은 글로벌 기업의 수요를 발굴하고 이에 맞는 국내기업을 매칭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한-미 자동차부품 파트너십'에는 글로벌 기업이 직접 초청한 국내기업 45개사가 참가해 제품 전시 홍보와 구매 상담 250여건을 진행한다,
'차세대 자동차 개발 트렌드'를 주제로 한 포럼과 디트로이트가 위치한 미시간주(州) 투자환경을 소개하는 '투자 진출 세미나', 취업박람회가 함께 열린다.
멕시코 셀라야에서 개최하는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 멕시코'에는 국내기업 21개사가 발레오 등 글로벌 부품사 20곳과 200여건의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코트라는 이번 사업에 이어 오는 6월 20∼25일 디트로이트에서 포드, 피아트-크라이슬러 오토모빌스(FCA) 등과 '코리아 오토파츠 플라자'를 개최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미래 자동차 개발 경쟁 등으로 자동차부품 산업은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실질적인 부품 납품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북미지역 GP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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