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차 효과+수익성 향상에 전사적 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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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구 기자
입력 2019-04-24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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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새로운 차급의 SUV 라인업 추가

현대자동차가 2분기 경영환경과 관련해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통상환경 악화, 자동차 산업의 지속적인 저성장 기조 때문이다.

24일 현대차는 이같은 저성장 국면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주요 시장에서 다양한 신차들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판매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특히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등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차량 공급 확대를 꾀한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신차 및 믹스 개선 효과와 더불어 수익성도 향상시킬 수 있는 선순환 구조 확립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의 신형 SUV 돌풍이 향후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중국 시장에서도 다양한 신차가 본격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차들의 글로벌 시장 조기 안착 및 초기 판매 붐 조성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완벽한 품질과 상품성을 갖춘 신차 출시로 브랜드 경쟁력을 제고, 미국과 중국 등 주력시장에서의 점유율을 조기에 회복한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인도, 아세안 등 신흥시장 대응력도 강화해 실적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특히 다양한 신차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견인하고 새로운 차급의 SUV를 라인업에 추가함으로써 글로벌 시장의 SUV 수요 확대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우수한 성능의 신규 플랫폼을 적극 적용하고 권역별 적합 스펙 적용 등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성 통합을 통한 원가 구조 및 경영효율성 개선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차별화 된 마케팅, 효율적인 인센티브 운영 전략도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고객과 주주를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모두의 가치가 다 함께 향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을 확대함으로써 사회적 책임 또한 적극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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