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1%에 불과한 친환경차 판매비율을 2030년까지 최대 30%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안도 함께 추진 중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개정안은 자동차 연비를 차종별 구분이 아닌 각 차량 제조사가 판 자동차의 평균 연비를 기준으로 삼는다. 전기차는 지금까지 탄소 배출량을 0으로 계산했지만, 새 규정은 전기차도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동원한 동력원의 탄소배출량을 적용한다.
일본 정부는 다만 자동차 연비 외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에어컨 등을 탑재하면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2030년까지 중간 평가를 실시해 정부가 제시한 목표가 적정한지 여부도 검증할 예정이다.
현행 연비규제는 2020년까지 휘발유 리터당 20㎞ 주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2009년 실적에 비해 24.1% 높은 것이지만 일본 자동차업계는 이 목표를 앞당겨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개정안은 일본의 황금연휴가 끝나는 5월 초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새 규정은 올 여름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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