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동안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포럼 참석을 위해 이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 필리프 뉴시 모잠비크 대통령, 아비 아흐메드 에티오피아 총리 등이 베이징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모두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일대일로포럼과 관련해 의견을 나눴다.
라가르드 총재는 “일대일로를 통해 중국이 국제 문제에서 리더십을 보였다"면서 "세계는 중국이 필요하며 중국의 경제 정책은 온건하고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뉴시 대통령과, 아흐메드 총리도 일대일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포럼 참석 전부터 시 주석에게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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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포럼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일대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한 이탈리아의 주세페 콘테 총리가 참석한다. 또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칠레, 몽골, 네팔, 포르투갈 등의 정상이 정상포럼에 참여할 예정이다. 베트남의 응우옌 쑤언 푹 총리를 비롯한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의 정상은 전원 참석한다.
주요 행사로는 정상포럼 첫 날인 25일, 12개의 주제별 포럼과 최고경영자(CEO) 컨퍼런스가 예정돼 있다. 다음 날인 26일에는 개막식과 고위급 회의가 열리고, 시진핑 주석이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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