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17년 12월 결혼한 안치홍은 첫째 딸이 태어나 경조 휴가를 가게됐다.
안치홍은 지난 23일 경기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첫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25일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별 문제가 없다면 내일부터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선수 경조사에 의한 엔트리 말소 제도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직계 가족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닷새간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보통 엔트리 규정과 달리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9/04/25/20190425081933552362.jpeg)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