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프로야구 최초로 경조사 휴가 적용 "첫 딸 얻어"

  • 난 23일 경기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

프로야구 최초로 출산 휴가로 엔트리에서 빠진 선수가 등장했다.

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안치홍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2017년 12월 결혼한 안치홍은 첫째 딸이 태어나 경조 휴가를 가게됐다.

안치홍은 지난 23일 경기를 마친 뒤 광주로 이동해 첫 아이의 출산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태 감독은 "일단 25일에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별 문제가 없다면 내일부터 경기에 출전한다"고 전했다.

선수 경조사에 의한 엔트리 말소 제도는 올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자녀를 출산하거나 직계 가족 사망 등 경조사를 맞은 선수는 닷새간의 경조 휴가를 신청할 수 있다. 경조 휴가를 가는 선수는 엔트리에서 말소돼도 선수의 1군 등록 일수는 인정받는다.

엔트리에서 빠지면 열흘 후에나 복귀할 수 있는 보통 엔트리 규정과 달리 경조 휴가가 시작된 날부터 10일이 지나지 않아도 다시 1군에 돌아올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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