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5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지배주주 순이익의 반복된 부진은 아쉬운 요소"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2조1826억원)과 영업이익(2500억원)은 전년 동기대비 각각 12%, 4% 올랐다. 부진했던 중대형 건설기계(Heavy) 사업부 마진율이 회복되고 연결자회사 두산밥캣이 호실적을 지속하는 것은 긍정적인 요소이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양호한 중대형 건설기계 사업부 수익성과 두산밥캣의 실적호조가 어닝 호조의 주 이유"라며 "다만, 반복된 지배주주 순이익의 부진은 실망스러운 요소"라고 진단했다.
성 연구원은 "향후 한국 굴삭기 수출 회복에 따른 아시아태평양·신흥지역(APEM)의 매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며 "중국 인프라투자 증가에 다른 중‧대형 굴삭기 비중 상승이 기대돼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