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순방을 마치고 지난 23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오차범위 내' 데드크로스(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서는 현상)를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중도·보수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진보 지지층도 결집에 나서면서 향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 추세는 양 진영의 결집도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文대통령 지지율 6주째 40% 후반대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7.7%(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째 40%대 후반대에 머물렀다.
반면 문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같은 기간 2.0%포인트 상승한 48.1%(매우 잘못함 33.8%, 잘못하는 편 14.3%)를 기록했다.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격차는 0.4%포인트로 초박빙 구도였다. '모름·무응답'은 4.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지난 주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의 대정부 장외투쟁과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가 중도보수 성향의 이탈과 더불어, 진보층의 결집으로도 이어지는 등 진영별 양극화를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49.1%(부정평가 45.4%)로 한주를 마감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선 지난주 주말을 기점으로 하락, 지난 22일에는 46.3%(부정평가 48.6%)로 뚝 떨어졌다.
이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당내 추인과 한국당의 국회 철야 농성이 맞물린 지난 23일에도 46.1%(부정평가 49.2%)로 추가 하락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사·보임 반대’ 국회의장 집단방문 논란 등 패스트트랙 대립이 지속했던 지난 24일에는 48.6%(부정평가 47.2%)로 반등했다.
◆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6.5%포인트
지역별로는 △서울(50.5%→47.8%, 부정평가 48.4%) △경기·인천(54.5%→52.7%, 부정평가 42.5%), 연령별로는 △30대(58.7%→51.7%, 부정평가 43.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38.8%→31.4%, 부정평가 54.7%) △중도층(45.0%→43.0%, 부정평가 53.2%)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4.1%→47.5%, 부정평가 50.2%) △대구·경북(31.2%→34.0%, 부정평가 60.2%) △20대(51.1%→54.3%, 부정평가 40.6%) △40대(60.3%→63.0%, 부정평가 33.9%) △진보층(75.6%→79.5%, 부정평가 17.3%)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38.6%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같은 기간 0.8%포인트 오른 32.1%로 조사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 차였다.
이어 정의당 7.3%,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3.0%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 12.8%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둘러싼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중도·보수층이 이탈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진보 지지층도 결집에 나서면서 향후 문 대통령의 지지율 추세는 양 진영의 결집도에 따라 희비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文대통령 지지율 6주째 40% 후반대
2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tbs 의뢰로 지난 22∼24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 남녀 1508명을 대상으로 한 4월 4주 차 주중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5%포인트 하락한 47.7%(매우 잘함 26.9%, 잘하는 편 20.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6주째 40%대 후반대에 머물렀다.
'리얼미터'는 문 대통령 지지율 추세와 관련해 "지난 주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의 대정부 장외투쟁과 여야의 패스트트랙 대립 격화가 중도보수 성향의 이탈과 더불어, 진보층의 결집으로도 이어지는 등 진영별 양극화를 초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19일 49.1%(부정평가 45.4%)로 한주를 마감한 문 대통령 지지율은 한국당이 장외투쟁에 나선 지난주 주말을 기점으로 하락, 지난 22일에는 46.3%(부정평가 48.6%)로 뚝 떨어졌다.
이어 여야 4당의 패스트트랙 당내 추인과 한국당의 국회 철야 농성이 맞물린 지난 23일에도 46.1%(부정평가 49.2%)로 추가 하락했다. 하지만 한국당의 ‘사·보임 반대’ 국회의장 집단방문 논란 등 패스트트랙 대립이 지속했던 지난 24일에는 48.6%(부정평가 47.2%)로 반등했다.
◆민주·한국당 지지율 격차 6.5%포인트
지역별로는 △서울(50.5%→47.8%, 부정평가 48.4%) △경기·인천(54.5%→52.7%, 부정평가 42.5%), 연령별로는 △30대(58.7%→51.7%, 부정평가 43.5%), 이념성향별로는 △중도보수 성향의 '모름·무응답' 유보층(38.8%→31.4%, 부정평가 54.7%) △중도층(45.0%→43.0%, 부정평가 53.2%) 등에서 주로 하락했다.
반면 △대전·세종·충청(44.1%→47.5%, 부정평가 50.2%) △대구·경북(31.2%→34.0%, 부정평가 60.2%) △20대(51.1%→54.3%, 부정평가 40.6%) △40대(60.3%→63.0%, 부정평가 33.9%) △진보층(75.6%→79.5%, 부정평가 17.3%) 등에서는 상승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과 한국당이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38.6%를 기록했다. 한국당도 같은 기간 0.8%포인트 오른 32.1%로 조사됐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6.5%포인트 차였다.
이어 정의당 7.3%, 바른미래당 4.9%, 민주평화당 3.0% 등의 순이었다. 무당층 12.8%로 집계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 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은 5.9%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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