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페루에 ‘현대드림센터 6호’개관... '현지 청년 자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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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희 기자
입력 2019-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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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층 청년 63명 선발, 3년간 직업교육 지원, 우수인재 대리점 채용

현대차가 페루에서 자동차 정비기술 교육을 통해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드림센터는 현대차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개발도상국 교육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을 목표로 꾸준히 이어오고 있는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이다.

2013년 1월 가나에 1호 센터를 연 이래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에 이어 6호 센터를 페루에 개관했다. 현대차는 현대드림센터를 통해 각국의 저소득 청년들에게 제공해, 이들이 스스로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현대차는 이번에 문을 연 현대드림센터 6호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현지 저소득층 청년 63명(남성 43명, 여성 20명)을 선발한다. 향후 3년 6학기 동안 우수한 환경에서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강의장과 실습장을 리모델링하고, 최신 교보재와 기자재를 지원하는 한편 학생 63명에게 3년 간 장학금을 전액 지원한다. 아울러 친환경, 자율주행 등 신기술에 대한 교사교육을 연 5회 실시하고, 교과과정 개발 등도 지원한다.

특히 현대차는 남성중심적인 현지 문화와 직업인식으로 인해 기회를 얻기 힘든 여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여성 졸업생 선배들의 멘토링 등 생활기술·인식 교육을 병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지 판매 대리점도 적극 협력해 현장교육 4학기 동안 사업장 제공, 본사지원 이후 자체 장학제도 운영, 우수 졸업생 15% 채용 등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스타보 알바 구스타브손세나티 총장, 라민 샤흐마니 플랜 페루 대표, 클라우디오 오르티즈 페루 현대차 대리점 대표, 박철연 현대차 중남미권역본부 판매실장(상무) 등 현지 관계자 및 드림센터 교육생 등 15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24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주 인디펜덴시아 지역에 위치한 직업기술전문기관 세나티에서 열린 ‘현대드림센터’ 6호 개관식에서 세나티 학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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