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1만원 시대 연 소주값 인상… 하이트진로 영업익 500억↑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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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진 기자
입력 2019-04-2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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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

3년 5개월 만에 소주값이 인상되면서 소맥값 부담도 커지게 됐다.

하이트진로는 내달 1일부터 소주 출고가를 6.45% 인상하기로 했다. 앞서 OB맥주가 지난 4일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5.3%까지 일제히 인상했다.

이처럼 소주와 맥주 가격이 오르면서 소주와 맥주를 각 1병씩 시키면 만원을 넘게 됐다. 현재 일반 음식점에서 소주는 4000~5000원에 판매되고 있는데 이번 인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또한 이번 소주값 인상으로 롯데칠성 등 다른 사업자들도 가격을 올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소주값 인상으로 인해 하이트진로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약 5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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