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올해 근로·자녀장려금과 종합소득세 대상자가 대폭 증가하고 모바일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5월 세금일정에 맞춰 다음달 1일부터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해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국세청은 모바일 홈택스 앱 초기 화면에 '장려금 신청 및 종합 소득세 신고' 메뉴를 배치, 보다 손쉽게 신청·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종합소득세 신고안내문을 모바일로 발송해 납세자가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안내문을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모바일 신고안내문 조회 대상자는 복식부기의무자 및 비사업자 약 397만명이다. 모바일 신고안내문은 별도의 홈택스 앱 설치나 로그인 없이 간편하게 본인확인(주민등록번호 뒤 7자리)만으로 열람할 수 있다.
또 근로소득 조회서비스도 올해부터 모바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본인의 근로소득 원천징수내역을 직접 확인하고 종합소득세 신고 및 경정청구 등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납세자가 모바일 홈택스에 친숙하고 쉽게 접근하도록 '손안에 홈택스'(손택스)라는 브랜드 네임을 부여했다"며 "올해 하반기 중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고 '손안의 홈택스'로 대부분의 국세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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