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 합의서는 2016년 5월 실시한 보건복지부와 사우디 보건부와의 업무협약(MOU)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내용은 ▲건강보험제도 운영 정보 지식·경험 교환 ▲건강보험정보시스템 구축 공동 프로젝트 기획 및 시행 ▲전문가 교환 프로그램 운영 등이다.
사우디 정부는 2016년부터 탈석유 시대를 대비해 사회·경제 등 국가전반의 개혁을 도모하는 ‘비전 2030’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보건의료분야에서는 건강보험시스템 구축 등의 전격적인 개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심평원은 건강보험제도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승택 심평원장은 “사우디가 중동 지역 핵심 국가인 만큼 향후 구체적 사업으로 이어진다면,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바레인에 이어 사우디 건강보험 개혁사업에도 심평원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박능후 복지부 장관과 타우피그 알 라비아(Dr.Tawfig AlRabiah) 사우디 보건부 장관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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