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1조 874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3.0% 성장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 3221억원과 당기순이익 2258억원은 같은기간 13.5%, 14.9% 상승했다. 이 같은 사상 최대 실적은 화장품 사업의 럭셔리 브랜드들의 매출이 견인했다.
화장품사업은 매출 1조 1396억원,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3%, 16.1% 성장했다. LG생활건강은 " 후, 숨,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들이 고성장을 지속하며 화장품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며 "특히 후는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높은 수요로 36%의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생활용품사업은 매출 401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7%, 3.5% 증가했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구조조정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하고 체질을 개선한 결과, 국내 시장이 축소되고 초저가 경쟁이 심화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8대 카테고리의 시장점유율이 37.1% 달성했다"며 "오랄, 헤어, 바디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국내뿐 아니라 중국의 왓슨스(watsons)에서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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