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서부발전과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서부발전은 충남 예산 덕산리솜리조트에서 협력 중소기업들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부발전은 협력 중소기업와의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988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으로는 △공동기술개발 지원(372억원)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9억원) △공정개선 GWP구축 지원(15억원) △기술보호시스템 구축 지원(9억원) △협력이익공유 및 성과공유제 활용(15억원) △기술혁신인프라 지원(30억원) 등이 있다.

특히 공동기술개발 지원 과제는 △서부발전 5대 핵심기술부문 △전력기술 육성을 위한 기초연구 △발전분야 운용기술 향상을 위한 과제 △발전5사 공동 중소기업지원 협력연구과제 △민‧관 공동투자 기술개발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이는 혁신형 연구개발(R&D) 과제를 사전에 제시하고 공모를 통해 수행 중소기업을 선정하는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방식을 추구하는 혁신주도형 동반성장 기술협력모델이라는 게 동반위 측 설명이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제값 쳐주기 △제때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철저히 준수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도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 대금 결정, 지급 시기 및 방식에 대해 대금 제대로 주기 원칙을 지키기로 했다.

동반위는 서부발전과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혁신 기술 구매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적극 협력하고 매년 우수사례를 도출‧홍보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서부발전은 지속적으로 협력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앞장서온 공공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가 서부발전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대표이사, 권기홍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최경채 한성더스트킹 대표이사(왼쪽부터)[사진=동반성장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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