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11만장 보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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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19-04-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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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미세먼지에 취약한 어린이, 임신부 등을 대상으로 4월말까지 미세먼지 차단마스크 11만 장을 보급한다.

보급대상은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5세 이하 영유아 9,000여명과 관내 임신부 2,000여 명 등 총 1만 1,000여명이며, 어린이집 아동에게는 1인당 10매씩 제공된다.

시는 4월 말까지 각 어린이집에 택배로 마스크를 전달하되, 임신부는 광명시보건소 모자건강관리실에 방문해 직접 수령하면 된다.

시는 미세먼지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지난달 8일 광명시 미세먼지 대책 회의를 열고 미세먼지를 재난으로 규정하며, 재난관리기금 사용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에는 재난관리기금 1억원이 사용됐다.

앞서 이달 15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에서도 우리은행 광명지점에서 받은 희망성금 1,000만원과 ㈜파인텍에서 후원한 마스크 36,500매 등 총 5만 매를 취약계층 어르신과 아동, 116개 경로당, 노인일자리 사업단 7개소, 아동복지시설 37개소에 전달하며 미세먼지 마스크 보급 사업에 동참했다.

박승원 시장은 25일 시립하안누리어린이집을 방문해 미세먼지 안전교육에 함께하며 어린이들에게 마스크 착용법과 미세먼지 발생 시 주의사항을 설명했다.

한편 박 시장은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발굴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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