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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지스 어쇼어' 도입 위해 1조 4000억원 선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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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언 기자
입력 2019-04-2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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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상자위대 투입, 2023년부터 본격적인 운용계획

일본 방위성이 지상 배치형 요격 미사일 체계인 '이지스 어쇼어' 2기의 도입을 위해 1399억엔(약 1조4000억원)을 먼저 지급하는 계약서를 미국 정부와 교환했다고 도쿄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 가능성에 대비한다는 명분으로 대기권 밖에서 요격하는 시스템인 미국산 이지스 어쇼어 2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방위성은 이지스 어쇼어 2기 도입에 필요한 전체 비용을 2404억엔(약 2조4000억원)으로 잡고 있다.

일본은 이지스 어쇼어 2기 육상 자위대가 도입되면 연습장이 있는 아키타(秋田)와 야마구치(山口)현에 각각 배치해 2023년부터 운용을 시작한다는 계획을 갖고있다.

신문은 다만 전자파로 인한 건강피해를 우려하는 현지 주민들의 반발이 심해 계획대로 추진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미군이 운영중인 '이지스 어쇼어'[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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