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란치스코 교황이 20일 밤(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부활절 전야 미사를 집전하며 성경을 두 손으로 들어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판문점 남측 지역에서 열린 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행사에서 영상 축사를 통해 이렇게 말했다.
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교황은 "인내심 있고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합과 우호를 추구함으로써 분열과 대립을 극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통일을 위한 판문점선언 1주년을 맞이해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교황은 "이번 1주년 기념행사가 일치와 대화, 형제적 연대에 기반한 미래가 실제로 가능하다는 희망을 모두에게 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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