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디에이고 인근 유대인 교회서 총격...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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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신회 기자
입력 2019-04-2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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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명 부상...19세 백인 용의자 체포, 트럼프 "'증오범죄'인 듯"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한 유대인 교회(시너고그)에서 2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총격은 밤 11시23분쯤 샌디에이고 인근 포웨이의 한 유대인 교회에서 일어났다. 100여명이 모인 종교행사 중이었다. 

총격을 당한 부상자 4명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 가운데 여성 1명이 숨졌다. 다른 여성 1명과 남성 2명 등 나머지 부상자 3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2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발생한 미국 샌디에이고 인근 포웨이의 유대인 교회[사진=EPA·연합뉴스]


현지 경찰은 19살짜리 백인 남성을 용의자로 체포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용의자는 현장에서 도망친 뒤 911에 전화를 걸어 자신의 위치를 알려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밖에서 기자들에게 "현 시점에서 이번 사건은 증오범죄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유대인 교회 총격 사건은 지난해 10월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에서 11명이 숨지는 무차별 총격 사건이 일어난 뒤 이번이 6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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