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장터 엑스포, 역대 최고 1264만 달러 수출계약 기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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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태 기자
입력 2019-04-2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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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장터 엑스포, 글로벌 공공조달 전시회로 '성장'...역대 최대 440개 기업 참가, 관람객 1만4000명 기록

나라장터 엑스포가 글로벌 공공조달 전시회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엑스포를 통해 역대 최고 수출계약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조달청은 지난 24~2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나라장터 엑스포에서 국내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대표적인 행사인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 결과, 역대 최고인 1264만 달러의 수출계약이 체결됐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실적인 1157만 달러 대비 100만 달러 이상의 실적이 향상된 것.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2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에 참석,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참가 기업도 모두 440개사로 지난해 대비 43.7%가 증가했다. 관람객 규모에서도 1만 3982명이 참석해 전년 대비 9.6%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 기간 중 조달기업과 수요기관 간 일대일 공공구매 상담회도 465회나 진행, 향후 활발한 공공기관 납품도 기대된다.

신기술 제품 및 창업·벤처기업의 판로 지원과 해외조달시장 수출 확대를 목표로 개최된 이번 엑스포는 개막식을 통해 혁신성장을 위해 공공조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수출계약이 체결되지 않은 1000여 건의 다른 바이어 상담건도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하반기(11월 예정)에 공공조달 수출상담회를 개최, 해외바이어와의 접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달청 관계자는 "코리아 나라장터 엑스포 2019가 창업벤처 등 우수중소기업과 공공기관의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혁신제품의 판로지원 및 해외수출 확대라는 두 가지 정책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라장터 엑스포가 혁신성장을 지원하는 글로벌 공공조달 전시회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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