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lk talk 생활경제] CJ대한통운 택배기사 평균 연소득 6937만원…1억이상 55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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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19-04-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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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은 지난해 자사 택배기사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 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으로 나타났다 [사진=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은 지난해 자사 택배기사의 수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 소득이 6937만원(월 578만원)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연소득 1억원 이상 택배기사는 지난해 총 559명(4.6%)이었다. 상위 22.5%의 연 소득은 8000만원 이상이었으며 전체의 71.5%는 연 소득 6000만원 이상이었다.

CJ대한통운은 "택배기사는 개인 사업자여서 계약사항과 배송구역별로 비용에 차이가 있어 공제비율을 동일하게 산출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부가세와 종합소득세, 유류비, 통신비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한 실제 순소득은 5200만원 안팎"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균 소득보다 실제 체감소득에 더 가까운 중위 소득은 연 6810만원 수준으로 상위 소득자와 하위 소득자의 격차가 크지 않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억대의 투자비가 필요한 가맹사업과 달리 택배기사는 1000만원∼2200만원 상당의 1t 트럭만 투자하면 일을 시작할 수 있어 투자 대비 수익률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한 최근 자동분류장치 '휠소터' 도입과 배송밀집도 상승으로 작업 강도는 상대적으로 완화돼, 택배기사의 부담이 줄었다. 현재 CJ대한통운의 휠소터 설치율은 93%다. 

한편 국내 택배시장은 온라인과 모바일 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지속해서 성장해 지난해 총매출액이 5조6673억원 수준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CJ대한통운의 시장 점유율은 48.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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