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 안전한 등하교길 위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 실시

아이 긴급 상황 발생 시 일시 보호·신고하는 ‘아이 CU’ 운영

BGF(Be Good Friends)가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원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교길’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BGF는 지난 27일 경찰청, 실종아동전문기관 임직원과 가족 등 약 50여명과 함께 학교 담벼락을 밝고 따뜻한 그림으로 채웠다.

벽화에는 어린이들이 길을 잃거나,어려움을 처했을 때 인근 CU(씨유) 또는 아동안전지킴이집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 등 ‘실종예방’을 위한 내용을 담았다. 아이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내용을 전하기 위해 CU(씨유)의 PB브랜드 캐릭터 중 하나인 ‘하루’가 안내자로 벽화에 등장한다.

BGF(Be Good Friends)가 지난 27일 서울 양천구에 위치한 신원초등학교에서 ‘안전한 등하교길’을 주제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BGF리테일 제공]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 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윤범 BGF리테일 과장은 “이 길을 지나는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이 이 벽화를 보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에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GF는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함께 아동, 지적장애인, 치매환자 등 사회적 약자가 긴급 사항이 발생했을 때 씨유가 일시 보호하고 경찰 및 보호자에게 안전하게 이어주는 활동인 ‘아이 CU’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미아 발견 시 매장 근무자는 우선 아이를 안심 시킨 뒤 인상착의 등의 정보를 결제단말기(POS)에 입력한다. 입력 정보는 112신고와 동시에 전국 CU에 실시간 공유되기 때문에 보호자는 가까운 CU 한 곳만 방문하더라도 찾고 있는 아이가 CU에서 보호 중인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