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 베르베르가 tvN 예능 프로그램 ‘미쓰 코리아’에 출연하면서 그의 저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는 1961년 툴루즈에서 태어나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다. 한국에서는 소설 ‘개미’, ‘나무’ 등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소설 개미는 열두 살부터 관찰한 개미를 자신의 이야기도 담아낸 작품이다. 소설 개미를 작성하기 위해 20여 년의 시간을 개미와 함께 하고, 120번의 개작을 거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집필에 매달린 시간만 12년이다.
소설 개미는 사람이 아닌 개미의 시각으로 그 세계를 표현해 낸 작품이다. 개미들의 사랑과 반역, 생존을 모두 담아냈다는 점에서 개미를 통해 인간의 세계를 투영해 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의 또 다른 소설 나무는 일반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 새로운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독특한 단편 모음집이다. 나무라는 제목은 미래의 모든 가능성을 나무처럼 계통도로 분석한면 미래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이야기에서 따왔다.
이 밖에도 고양이,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상상력 사전 등 그만의 기상천외한 시각을 담은 책들은 계속해서 출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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