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관련 4개의 교육강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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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9-04-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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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맞춤형 교육 확대로 사회적경제 생태계 활력 제고

부산시 사회적경제 종사자 경영역량강화 프로그램.[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사회적경제기업과 관련해 맞춤형 교육을 확대하기 위해 4개의 교육강좌를 개설하는 등 올해부터 사회적경제 생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시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을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과 시민 인식향상 교육 등을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사회적경제 설명회', 종사자 역량강화를 위한 '점프-업(Jump-up(業)) 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인 '부산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일반 시민과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찾아가는 시민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경제를 육성하고 사회적가치 실현을 확산한다.

최근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에 대한 시민적 관심이 증가하고 있고,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적가치 실현이 강조되면서, 올해부터 사회적경제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한 것.

지난해 11월 사상구 모라동에 문을 연 부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매월 2~3회씩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금까지 600여명이 수강하는 등 시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회적경제설명회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다. 오는 4월 30일에 열리는 설명회는 (예비)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의 설립(선정) 요건 및 지원사업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6월 창업 자금조달, ▲7월 온라인 판로, ▲8월 대형유통사 등 판로다각화, ▲10월 공공기관 진출, ▲12월 e-나라도우미 활용법 등의 주제로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 내실 있는 설명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종사자 대부분이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모두 같이하고 있어, 격월제로 총 6회에 걸쳐 사회적경제 종사자 역량강화 교육인 'Jump-up(業) 교육'을 진행한다.

'Jump-up(業) 교육'은 기업 경영에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되며, 회별로 ▲1회 인사·노무/세무·회계 ▲2회 기관금융/크라우드 펀딩 ▲3회 인터넷 쇼핑몰 창업/지식재산권 활용 ▲4회 유통사 진입/무역 특강 ▲5회 공공기관 우선구매제도 활용/조달청 등록 ▲6회 통합정보시스템/e-나라도움 시스템 교육 등으로 실전에 필요한 교육 중심으로 구성한다. 사회적가치 지표(SV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고려래, 오는 9월부터 2개월 수료과정의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개설해, 전문 인력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부산시 김윤일 일자리경제실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 위한 맞춤형 교육을 확대해 부산의 사회적경제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나아가 사회적경제 선진도시 부산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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