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전 아나운서, 연예계 은퇴 후 원예치료전문가 활동…병원서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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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환 기자
입력 2019-04-29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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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동영상 유출로 방송가를 떠난 한성주 전 아나운서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원예치료전문가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한성주 전 아나운서는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본원 신경과 소속 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 전 아나운서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이후 단국대 일반대학원 보건학과에서 원예치료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원예치료는 식물, 정원 가꾸기 등을 통해 심신 치료나 재활을 돕는 학문이다.

한성주 전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12월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교제하던 연인이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을 유출하면서 방송에서 모습을 감췄다.

그는 2016년 12월 제출한 박사 학위 논문 서두에 쓴 '감사의 글'에서 "험난한 시련 앞에서도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가족의 울타리가 되어준 오빠와, 힘든 시간을 기도로 이겨내 주신 부모님께 뜨거운 마음을 전한다"고 적었다.

한성주 전 아나운서는 1994년 미스코리아 진에 선발된 뒤 1996년 SBS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생활을 시작했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국제관계학과 석사과정, 숭실대 사회복지학과 석사 과정을 밟았다.
 

한성주 전 아나운서[사진=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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