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복면가왕'은 수도권 기준 1부 6.0%, 2부 8.7%를 기록했다. 1,2부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9%까지 치솟아 가왕 ‘걸리버’와 이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갔다.
101대 가왕에 도전하는 복면 가수 중 복면을 벗은 이는 배우 박시은, 올라이즈 밴드 우승민, 블락비 유권이었다.
가수 박남정의 딸이자 배우인 박시은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모습을 넘어 폭풍 성장한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함께 했던 김구라는 박시은을 두고 “많이 컸다”고 감탄하며, 회상에 잠기기도 했다.
올밴 우승민은 아버지가 목사임에도 인생이 외롭고 쓸쓸하고 잘 안돼서 고민하다가 사주 공부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한 2년 공부했다는 그는 “‘복면가왕’에 나오면 고정 패널로 앉는 사주가 나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블락비 멤버 중 세 번째로 출연한 유권은 “(멤버들이) 가면 쓰면 긴장이 안 될거라고 그랬는데 처음부터 떨어서 엄청 긴장하고 노래를 불렀다”고 말하며, 본인은 블락비의 서브 보컬로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101대 가왕 자리를 두고 100대 가왕 '걸리버'와 복면 가수들의 도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