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수산자원연구소,「어린새우 대상 전염병 검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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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9-04-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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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양식 질병 피해 예방과 경영안전을 위한 검사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신정만)는 지난 10일부터 관내 새우양식 실시 전 양식장에 입식하는 어린새우에 대하여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새우양식 시 대량폐사를 일으키는 새우 바이러스 등의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 새우가 입식되는 4~5월에 국가지정병성감정기관인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새우의 전염병 검사를 꼭 받기를 당부하고 있다.

전염병 검사 항목은 흰반점병, 전염성근괴사증 등 총 10종으로 새우양식장 중 검사를 희망하는 어가에 방문하여 질병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추가로 전염병을 보균하고 새우에게 감염시키는 양식장 주변 생물(게, 고둥류 등)도 추가로 전염병 검사를 의뢰할 수 있으며, 검사신청은 지역 군·구 담당(옹진군: 수산과, 강화군: 해양수산과)를 통하여 신청하면 된다.

새우양식장[사진=인천시]


2000년대부터 양식하고 있는 수산생물 총사육량의 25~30% 정도가 질병으로 폐사하며 병원체의 혼합감염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하면 대량폐사가 나타나고, 새우류의 경우 감염된 질병에 따라 최소 20%에서 최대 100%까지 폐사할 수 있다.

향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는 양식장에서 기르고 있는 새우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전염병 검사 서비스를 실시하며 대량폐사 등의 질병 피해를 예방하고 양식 어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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