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호선 월계역 직접 연결하는‘한내교’ 2일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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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19-04-2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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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랑천 옛 이름 딴 ‘한내교’, 월계역 2층 승강장까지 보행‧자전거 전용다리 연결

  • 다리 내려와 횡단보도 두 번 건너 다시 역으로 올라가는 번거로움, 교통사고 위험 줄어

서울시는 중랑천을 횡단해 노원구 하계동과 월계동을 연결한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에, 1호선 월계역까지 직접 연결하는 연장교량을 신설해 오는 2일 15시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월계역 2층 승강장까지 교량이 바로 연결돼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가 높아진다. 보행‧자전거 전용 다리에서 내려와 횡단보도를 두 번 건너 다시 역으로 올라가는 번거로움도 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내교’는 자전거 보행자 겸용 다리로 연장 251m, 폭 4.5m로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중랑천변 2개 등 총 4개의 계단이 설치됐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학여울 청구아파트 앞,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공영주차장 앞에 총 3대의 승강기가 설치됐다.

또,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는 미려한 닐센아치(Nielsen Arch)교로 아름다운 야간 조명으로 꾸며져 노원구의 또 다른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와 노원구는 오는 2일 14시에 학여울청구아파트에서 노원구 지역주민을 모시고 ‘한내교 개통식’을 연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학여울 청구아파트 등 지하철 1호선 월계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랑천 수변 생태공원, 초안산 근린공원의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어 주민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보행교량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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