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타고 상주로 고고… 칙칙폭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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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피민호 기자
입력 2019-04-29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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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나드리열차 상주시 관광상품 출시

경북 상주시는 낭만과 추억을 선사하는 ‘경북나드리열차’ 관광상품을 선보인다.

이 상품은 다음 달부터 연중 주말에 이용할 수 있다.
 

경천섬[사진=상주시 제공]

경북나드리열차는 경북의 우수한 철도네트워크와 지역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사업이다.

상주시는 이번 신규 관광상품을 통해 기차의 낭만과 상주시만의 특별한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매주 토·일요일 오전 9시 10분에 동대구역을 출발하는 경북나드리열차는 대구역∼왜관역∼구미역∼김천역을 거쳐 오전 10시 45분에 상주역에 도착한다.

오후 7시 56분, 열차가 상주역을 떠날 때까지, 여행객들은 9시간 동안 시에서 제공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시의 주요 관광명소를 탐방한다.

경북나드리열차는 일반 열차와는 달리 포토존과 이벤트실,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고,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열려 기차여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여행객들은 상주에 도착한 뒤, 낙동 승곡마을에서 곶감강정 만들기 체험과 푸짐한 시골밥상 식사를 하고, 상주국제승마장으로 이동해 승마와 말먹이(당근)주기 체험을 한다.

또 인근에 위치한 낙동강 제1경 경천대 산책과 폰툰보트를 타고 낙동강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즐긴 후 국립 낙동강 생물자원관과 경천섬을 둘러보고, 농가맛집 두락에서 ‘뽕잎밥상’으로 상주의 맛을 즐기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한다.

한편, 지난 20일 경북나드리열차 상주편 신규 관광상품 점검 및 홍보를 위해 경북도청, 경북관광협회, 코레일 등 37명이 팸투어를 한 결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먹거리가 매우 우수해 상품성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황천모 상주시장은 “봄날의 상주는 감성과 활력, 여유를 충전해주는 녹색충전소와 같다며 경북나드리열차 상주여행을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맛보고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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