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시가 최근 외국에서 유입되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 등 ‘과수 돌발해충 친환경방제 신기술’ 보급 교육을 29일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빛으로 유인해 방제하는 포획트랩과 돌발해충 유인제가 도포된 평판트랩으로 포살하는 친환경적 방제기술 시연이 이루어졌으며, 교육에 참석한 관내 과수 재배농가에게 친환경방제 자재가 배부됐다.
시는 병해충으로 인한 과수피해를 최소화하고 품질 좋은 과실을 생산하기 위해 검역병해충인 과수화상병, 자두곰보병, 돌발해충방제에 국도비를 포함한 2300만원을 투입하여 68농가 62.4ha에 방제약제와 친환경자재를 무상 지원하고 방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갈색날개매미충과 꽃매미는 중국 등 외국에서 유입되었으며 나무를 흡즙하여 직접피해를 주고 배설물로 그을음병을 유발하여 품질을 저하시키고 있다”며, “알에서 약충이 깨어나오는 5월부터 철저히 방제를 해야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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