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자신이 키우는 고양이를 데려오기 위해 이웃집 발코니까지 아파트 외벽을 따라 이동한 겁 없는 고양이 주인이 화제다.
미국 동물 전문 매체 더 도도는 지난 25일(현지 시각) 안전한 길을 놔두고 고양이가 이동했을 법한 경로로 고양이를 데려온 주인의 사연을 소개했다.
캐나다 토론토에 거주하는 제프 파월(Jeff Powell)은 맞은편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위험천만한 일을 목격했다.
파월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맞은편 아파트에 사는 남성 2명은 발코니에서 심각한 표정으로 이웃집 발코니를 바라보고 있다. 이웃집 발코니에는 그들이 키우는 것으로 보이는 고양이가 있다.
이웃집에 연락해 고양이를 데려오는 게 일반적인 방법이지만, 그들은 조금 다른 방법을 택했다. 이웃집에 연락을 취하는 것보다 분명 빠른 방법이긴 하지만, 작은 실수 하나로도 크게 위험해질 수 있는 길이었다.
그들 중 1명이 의자를 발판 삼아 발코니 난간을 넘는다. 외벽을 따라 이웃집 발코니까지 간 그는 고양이를 집어 들고 다시 자신의 집 발코니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들이 이웃의 도움을 기다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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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호 기자 juho120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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