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금융 1분기 순익 4327억원… 전년비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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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웅 기자
입력 2019-04-2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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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는 지난 1분기 전년동기 대비 10.9% 증가한 4327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농협금융이 1분기에 4000억원 이상 순익을 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자회사인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농협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3662억원, NH투자증권은 33.6% 오른 171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각각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농협은행은 이자부자산의 확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 성장과 ELS 조기상환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점도 실적호조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 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 97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늘었으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019억원으로 같은 기간 4.0% 줄었다.

김광수 회장은 "단기 실적을 넘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체질 개선이 필수"라며 "농협금융의 미래를 책임질 중장기 전략을 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농업·농촌과 국민을 위한 농협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농협금융지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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