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인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의 실적호조가 농협금융의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농협은행은 전년동기 대비 15.3% 증가한 3662억원, NH투자증권은 33.6% 오른 1711억원의 당기순익을 냈다. 각각 분기 기준 최고 실적이다.
농협은행은 이자부자산의 확대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유가증권 운용에서 좋은 성과를 보였다. NH투자증권은 IB(투자은행) 부문 성장과 ELS 조기상환에 따른 운용수익 증가가 실적 개선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농협금융의 이자이익, 유가증권 운용수익 등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대손비용이 감소한 점도 실적호조를 이끈 원동력이 됐다. 농협금융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 972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7% 늘었으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019억원으로 같은 기간 4.0%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